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2회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국내외 주요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START 블록체인'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을 나타내는 △보안성(Security), △투명성(Transparent), △가용성(Availability), △신뢰성(Reliability), △기술(Technology)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의 메인 행사인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망 공유(16일), △블록체인 융합산업 활성화(17일), △블록체인 기술 밋업(18일)을 주제로 열린다.
컨퍼런스 첫날인 16일에는 '블록체인 생태계 전망 공유'를 주제로 2건의 키노트가 진행된다. 엄경순 IBM 전무는 '글로벌 혁신사례를 통해 바라본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이어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날인 17일에는 '블록체인 융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제주도와 전라북도,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올해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 국내 기관과 기업의 발표가 진행된다. 셋째날인 18일에는 '블록체인 기술 밋업'을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해 서강대, 중앙대, 상명대, 고려대 등 국내 유명 대학들의 블록체인 관련 발표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진흥주간 동안 △블록체인 규제 개선 세미나, △시범사업 성과 전시, △핀테크&블록체인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블록체인 규제 개선 세미나는 그동안 진행된 블록체인 규제 개선 연구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규제 개선 연구반과 업계 간 소통의 장을 갖고자 마련됐다. 블록체인 규제 개선 연구반의 발표를 시작으로, 물류·공공서비스·헬스케어·금융·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구축과 개발을 위한 규제 개선 내용을 공유한다.
시범사업 성과 전시 코너에서는 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관·기업이 부스(총 16개)를 마련해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부산 블록체인 규제 특구 관련 전시를 진행한다.
핀테크&블록체인 채용설명회에서는 핀테크·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해 업체를 홍보하고, 토크쇼, 모의면접, 자소서 컨설팅 등 관련 업계 취업을 위한 정보를 공유한다. 블록체인 미디어 솔루션 업체 퍼블리시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블록체인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진흥주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