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프라케이(대표이사 선무홍)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블록체인.오리진'을 개발해 중·고등학교 온라인 시험 서비스 '페어플레이(가칭)'를 추진하고 있다.
페어플레이는 단기적으로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및 전국수능시험 등의 지필고사를 대체 혹은 병행할 수 있게 하고, 장기적으로는 과정중심평가, IB교육 평가분야까지 개발·시행함으로써,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첨단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프라케이는 해당 서비스를 2년 동안 준비해왔으며, 올해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관련 지식재산권(특허출원 5건)을 바탕으로 개발기획을 마친 상태다.
페어플레이는 데이터의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과 교사들이 기출 및 최근 출제한 문항들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해 직접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지금까지 논란이 많았던 시험지 사전 유출을 방지한다. 또한 데이터 교차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위·변조 여부도 검증 가능하다.
이는 시험 출제과정과 평가,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보안성, 안정성, 무결성을 보장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 분야에 접목시킴으로서, 현재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신뢰와 공정이라는 가치를 실현할 전망이다.
기업부설연구소 김성진 연구소장은 “인프라케이는 개발 분야 교수진(인공지능분야 : 카이스트 김광수 교수, 블록체인분야 : 제주한라대학교 김성진 교수)및 연구 인력들과 산학 협업지원과 기술지원 확약까지 마친 상태"라며 "전국 시·도 교육청들과 함께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