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대규모 만기를 앞두고 있다. 옵션 만기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나온다.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28일에 만기되는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총 13만9436건, 약 121억5476만 달러 상당이다.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이날 만기되는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9만3608건,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4만5828건이다.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0.49이다.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콜옵션 미결제약정의 49%라는 뜻으로, 시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모습이다. 통상 0.7~0.8 이하면 낙관적(강세), 1 이상이면 신중하거나 약세로 해석된다.
만기 시점에 옵션 매수자들이 가장 많은 손실을 보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8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현재가보다 다소 낮아, 만기일 전후로 가격이 해당 구간으로 수렴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기준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집중된 옵션 계약은 행사가 10만 달러 콜옵션이다. 1만123건의 미결제약정 물량이 쌓여 있다.
이어 12만 달러 콜옵션(8544건)과 15만 달러 콜옵션(6262건)이 뒤를 이었다.
전체 만기 기준으로도 콜옵션이 우세한 모습이다. 10만 달러 콜옵션, 12만 달러 콜옵션, 행사가 11만 달러 콜옵션 순으로 많은 미결제약정이 집중돼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된 옵션 계약을 보면 콜옵션 거래량이 7800건, 풋옵션 거래량이 9659건으로, 풋옵션 거래가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풋/콜 비율은 1.24이다.
하루 동안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옵션 계약은 4월 4일 만기인 8만 달러의 풋옵션으로, 1514건이 거래됐다. 같은날 만기되는 8만5000달러의 풋옵션(800건)과 6월 27일 만기인 10만 달러의 콜옵션(721건)이 뒤를 이었다.
만기일 기준 미결제약정 집중도를 보면 3월 28일은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13만9436건, 콜옵션 67%)이 몰린 만기일이다.
이어 6월 27일에 5만8948건과 4월 25일에 4만3704건의 미결제약정이 몰려 있다. 각각 콜옵션 68% 우세, 콜옵션 68%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 가장 많은 거래량이 집중된 만기일은 4월 4일이다. 하루 동안 총 4553건이 체결됐다. 콜옵션과 풋옵션 비중은 각각 19%, 81%이다. 또한 만기일 3월 28일(3990건)과 6월 27일(1717건)에도 상당한 거래량이 몰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8시24분 기준 비트코인은 0.51% 상승한 8만7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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