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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SEC 소송 종료에 투자심리 급등…그러나 과도한 낙관 경계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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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3.24 (월)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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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Binance) 선물 시장에서 리플(XRP)에 대한 롱 포지션 비중이 72%를 넘기며 투자자들이 강한 상승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SEC와의 소송에서 리플이 유리한 결과를 얻은 직후 XRP 가격은 일시 급등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하며 '뉴스에 팔아라' 현상이 나타났다.

리플, SEC 소송 종료에 투자심리 급등…그러나 과도한 낙관 경계 목소리도 / 셔터스톡

23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선물 시장에서 리플(XRP)에 대한 롱 포지션 비중이 72% 이상으로 급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플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장기 소송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 이후로,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낙관적으로 돌아선 데 따른 흐름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날 오전, 바이낸스 선물 시장에서 XRP에 대한 롱 포지션 비중이 단 하루 만에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정상적 비율은 일부 투자자들이 내부 정보를 알고 있거나, 미국 내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추가적인 호재를 예상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소송 종료 소식 직후 XRP 가격은 2.3달러에서 2.6달러까지 급등했으나, 이후 2.4달러 선까지 다시 조정되었다.

그러나 이 같은 과도한 매수 심리는 반대로 위험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전통적인 투자 격언인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라'는 원칙처럼, 대중의 기대가 극단적으로 쏠릴 때 시장은 종종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도 과거 여러 차례 '대중 심리와 가격은 종종 반대로 움직인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특히 XRP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롱 포지션에 대한 대규모 청산(리퀴데이션)이 발생해 하락폭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연쇄적인 손실과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리플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나친 낙관론과 과도한 포지션 쏠림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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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3.25 06:58:3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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