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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갑작스러운 전사 회의에 혼선… 직원들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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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1 (금)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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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예고 없이 전사 회의를 소집해 직원들이 혼란을 겪었다. 스트리밍 링크 삭제 및 재배포 등의 혼선이 발생했으며, 머스크는 테슬라의 성과와 자율주행 기술 등을 논의했다.

테슬라, 갑작스러운 전사 회의에 혼선… 직원들 당혹 / TokenPost Ai

테슬라(TSLA)가 직원들에게 갑작스럽게 전사 회의를 공지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2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는 당일 저녁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 채팅과 X(구 트위터) 라이브 스트리밍 링크를 발송하며 "테슬라의 최근 성과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과정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회의는 오후 9시 30분(미 동부시간) 시작될 예정이었다.

예고 없이 진행된 이번 회의에 많은 직원들이 당혹감을 표했다. 익명을 요청한 테슬라 엔지니어는 "너무 급박하게 진행됐다. 대부분 직원이 사전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부 직원들은 심지어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먼저 접했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회의 진행 과정 역시 혼선을 초래했다. 테슬라는 스트리밍 링크를 공유했다가 약 30분 만에 삭제했고, 이후 다시 새로운 링크를 배포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스트리밍 도중에는 "Dylan on stage" 또는 "Stock parts. Joe. That's the best I can do"와 같은 불분명한 대화가 흘러나왔고, 최초 스트리밍에서는 아무런 음성이 들리지 않는 문제도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늦은 오후 9시 45분에 개인 X 계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링크를 공유했다. 회의는 오후 9시 58분에 시작돼 한 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머스크의 개인 전용기는 회의가 열린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불과 두 시간 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회의 초반부에서 테슬라의 안전 기록, 차량 인도 실적 및 자율주행·로보틱스 관련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은 시간 동안 직원들의 질문을 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테슬라는 최근 몇 개월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37% 이상 하락했으며, 글로벌 판매·서비스 센터에서 직원들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회의에서 "언론을 보면 마치 세계 멸망이 온 것처럼 보인다"며 "TV를 지나칠 때마다 테슬라 차량이 불타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싶지 않다면 이해한다. 하지만 불태울 필요는 없다. 그건 너무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는 해당 회의와 관련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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