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혁신이 보안 분야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업 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가 단일 플랫폼 전략을 통해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카토 네트웍스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슬로모 크레이머(Shlomo Kramer)는 최근 인터뷰에서 “CISO(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들이 더 이상 수십 개의 개별 보안 솔루션을 관리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며 “AWS가 데이터센터를 통합한 것처럼 네트워크 보안도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토 네트웍스는 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SASE) 모델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와 보안을 결합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기존 보안 솔루션을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극대화한 클라우드 기반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다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크레이머는 “안정적인 연결성과 강력한 보안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면서도, 운영 방식까지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네트워크 인프라와 보안 스택을 완벽히 통합하려면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도전이 요구된다”며, “매번 새로운 산을 오르는 과정이지만, 결국 이를 넘어설 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토 네트웍스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존의 보안 모델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점점 더 많은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행함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카토 네트웍스의 플랫폼 전략이 미래 보안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