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크라켄, 15억 달러에 닌자트레이더 인수 추진…미국 선물 거래 본격화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3.20 (목) 12:24

대화 이미지 1
하트 이미지 2

크라켄이 약 15억 달러에 닌자트레이더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암호화폐 선물 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크라켄, 15억 달러에 닌자트레이더 인수 추진…미국 선물 거래 본격화 / TokenPost AI

크라켄이 미국 암호화폐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닌자트레이더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크라켄이 약 15억 달러(약 2조 1,900억 원)에 암호화폐 및 금융 선물 거래 플랫폼 닌자트레이더 인수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계약은 이르면 3월 20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크라켄은 미국 내 암호화폐 선물 및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닌자트레이더는 선물거래위원회(CFTC) 등록 선물위원상(FCM)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규제 요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WSJ는 이번 계약이 크라켄의 서비스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주식 거래와 결제 서비스 확장 계획과도 연계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크라켄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힘을 실어 닌자트레이더가 영국, 유럽 본토 및 호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닌자트레이더는 크라켄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크라켄과 닌자트레이더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크라켄은 2024년 기준 연간 15억 달러(약 2조 1,900억 원) 매출과 6,650억 달러(약 971조 원) 거래량을 기록하며 250만 개의 자금 예치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닌자트레이더는 18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선물 거래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크라켄은 지난해 11월 NFT 마켓플레이스를 종료하며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3일 크라켄을 상대로 제기했던 미등록 브로커·딜러·거래소 운영 혐의 소송을 기각하면서, 크라켄의 규제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크라켄을 비롯한 주요 거래소들의 사업 확장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크라켄은 현재 전 세계 거래소 가운데 거래량 기준 상위 7~15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석 달간 하루 평균 3억 9,000만 달러(약 5,700억 원)에서 44억 달러(약 6조 4,200억 원)에 달하는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바다거북이

13:35

등급 아이콘

스타제이

13:15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3.20 13:35:05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