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플루언트, 아파치 플링크 기반 AI·데이터 분석 기능 강화

스트리밍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콘플루언트(Confluent)가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AI 및 분석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파치 플링크(Apache Flink) 기반의 콘플루언트 클라우드(Confluent Cloud)와 테이블플로우(Tableflow)에서 이루어졌다.

콘플루언트 클라우드의 최신 개선 사항에는 AI 모델 추론을 단순화하는 '플링크 네이티브 인퍼런스(Flink Native Inference)' 기능, 벡터 검색, 그리고 내장된 머신러닝 기능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오픈소스 AI 모델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으며, 데이터 검색 및 예측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동시에 테이블플로우는 아파치 아이스버그(Apache Iceberg) 및 델타 레이크(Delta Lake)와의 통합을 확대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플링크 네이티브 인퍼런스는 분산형 데이터 시스템에서 복잡한 AI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해 개발자들이 더욱 손쉽게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벡터 검색 기능은 여러 개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아우르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데이터 검색과 활용성을 높였다.

콘플루언트의 최고 제품 책임자(CPO) 숀 클로스(Shaun Clowes)는 "실시간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오랫동안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었다"며 "이번 플링크 업데이트가 이러한 장벽을 허물고 AI 기반 스트리밍 인텔리전스를 모든 팀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테이블플로우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아파치 아이스버그와 델타 레이크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은 카프카(Kafka) 데이터를 손쉽게 변환해 데이터 웨어하우스 및 분석 플랫폼과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콘플루언트는 데이터 저장소의 유연성을 높이고 AWS 글루(AWS Glue) 및 스노플레이크 오픈 카탈로그(Snowflake Open Catalog)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업들이 데이터 거버넌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콘플루언트는 이번 기술 혁신이 기업들의 실시간 고객 대응 및 의사결정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