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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역사적 거버넌스 투표서 인플레이션 조정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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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3.14 (금)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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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네트워크의 인플레이션 조정안 SIMD-228이 커뮤니티 투표에서 부결됐다. 높은 참여율 속에서도 찬성표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솔라나(SOL), 역사적 거버넌스 투표서 인플레이션 조정안 부결 / TokenPost AI

솔라나(SOL) 네트워크의 인플레이션 조정 방안을 담은 SIMD-228 제안이 커뮤니티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번 투표는 솔라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거버넌스 참여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SIMD-228은 솔라나의 인플레이션 모델을 고정된 일정에서 스테이킹 참여율에 따라 변동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안이었다. 현재 솔라나의 인플레이션율은 연 8%에서 매년 15%씩 감소해 최종적으로 1.5%에 도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다면 인플레이션율을 최대 80%까지 줄일 가능성이 있었다.

Dune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킹된 공급량의 74%가 투표에 참여했지만, 찬성표는 43.6%에 그쳤다. 반대는 27.4%, 기권은 3.3%였으며, 제안을 통과시키려면 66.67%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최종 61.4%를 기록하며 부결됐다.

멀티코인 캐피털(Multicoin Capital) 공동 창립자인 투샤르 제인(Tushar Jain)은 "비록 제안은 통과되지 못했지만, 이번 투표는 솔라나 생태계의 거버넌스가 성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투표가 규모 면에서 암호화폐 업계 최대 거버넌스 사례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이 채택됐다면 스테이킹 참여율에 따라 인플레이션 조정이 이뤄지면서 네트워크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스테이킹이 줄어들 경우 인플레이션을 증가시켜 보상 유인을 늘리고, 과도한 토큰 발행을 억제해 SOL 가격 하락 위험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유동적인 인플레이션 모델은 중소 검증인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우려도 있었다.

SOL 가격은 투표 결과에 대한 시장 반응이 거의 없었다. 이날 1.5% 하락해 125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이는 최근 몇 달간 SOL이 60% 넘게 조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미미한 변동이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수익성도 최근 크게 감소했다. 밈코인 붐이 사그라들면서 솔라나의 네트워크 수익은 1월 대비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유동적 변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솔라나의 인플레이션 정책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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