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리언(Nillion)이 에어드롭 자격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커뮤니티 내에서 자격 기준과 분배 방식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는 기대감을 보였고, 일부는 불만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기준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이에 닐리언은 에어드롭 대상과 선정 방식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며, 실질적으로 프로젝트에 기여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2월 7일 닐리언의 에어드롭 자격 확인이 마감된 후, 커뮤니티 내에서는 기준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닐리언은 기존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참여자나 투기 목적의 이용자가 아니라, 프로젝트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커뮤니티 구성원과 개발자, 검증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닐리언은 이번 에어드롭이 단순한 보상 시스템이 아니라, 커뮤니티 기여도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닐리언 디스코드 활동을 단순히 ‘에어드롭 대기실’처럼 활용하는 사용자들이 아닌, 지속적으로 프로젝트에 가치를 더한 멤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닐리언 측은 “진정한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여 중심의 분배 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닐리언, 에어드롭 배분 기준 공개… 커뮤니티 기여도 중시
닐리언(Nillion)이 에어드롭 배분 기준을 발표했다. △커뮤니티 가치 △개발 및 오픈소스 기여 △검증 프로그램 참여 등 세 가지 주요 항목이 핵심 기준으로 설정됐다.
닐리언 X에서 공개된 기준에 따르면 커뮤니티 회원, 개발자, 검증자 등 모든 자격별 요건이 명확히 표로 정리됐다. 에어드롭 과정에서는 단순 보상을 노린 ‘시빌(Sybil) 공격’과 ‘파밍(Farming)’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일부 사용자가 다수의 지갑을 활용하거나 원클릭 노드를 대량으로 운영하는 등 인위적인 방식으로 혜택을 얻으려 한 사례가 확인됐다. 닐리언 측은 이러한 계정들이 에어드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젝트 성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 활동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단순 참여보다 △커뮤니티 문화 형성 △장기간 봉사 △네트워크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기여도를 중요하게 평가했다.
제외 대상 및 보너스 혜택
에어드롭에서 제외된 주요 그룹은 두 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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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 참여자: 4개 이하의 ‘비밀(Secret)’만 제출하고 ETH를 스테이킹하지 않았으며, 디스코드 역할이나 Nill Pill NFT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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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검증자: 2024년 9월14일 이후 검증을 시작했으며 ETH를 스테이킹하지 않았으며, 디스코드 역할이나 Nill Pill NFT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반면, 프로젝트에 대한 장기적인 헌신을 보여준 커뮤니티 멤버, 개발자, 검증 프로그램 참가자 및 초기 파트너들에게는 추가 보너스가 제공됐다.
닐리언, 새로운 에어드롭 기준 확립…“커뮤니티 가치 중시”
닐리언은 단순한 토큰 배포를 넘어, 장기적으로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이들을 인정하는 새로운 에어드롭 기준을 제시했다. 닐리언 측은 “이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올바른 커뮤니티 가치 형성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커뮤니티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식 발표 전 비공식적인 자격 확인 시스템을 신뢰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향후 모든 정보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리 로저스(Charlie Rogers) 닐리언 CMO는 “우리는 단순한 프로젝트를 넘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진정한 커뮤니티 멤버들과 함께 이를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