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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 주가가 최근 15% 이상 급락한 데 이어 화요일 소폭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며 정부 업무에 집중하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장중 5% 오른 232.70달러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작된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상당한 하락폭을 되돌리지 못한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당선 후 한때 479.86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중국 내 판매 둔화와 유럽 시장에서의 등록 대수 감소, 관세 문제 등으로 인해 절반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테슬라 주식을 '저가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기술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30달러로 제시하며, 미국 자동차 업계 내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현재 테슬라의 평균 목표주가는 366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매출 추이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