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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6,800 급락 후 $81,000 반등… 시장 변동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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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12 (수)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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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6,800까지 하락 후 $81,000까지 반등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크립토 서밋과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 검토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76,800 급락 후 $81,000 반등… 시장 변동성 극대화 / Tokenpost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변동성 구간에 진입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극심한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10일 비트코인은 $80,000 아래로 떨어져 $76,800선을 기록한 후 다시 $81,000까지 반등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알파 리포트에 따르면, $76,800선 붕괴는 시장에서 9억 5,000만 달러(약 1조 3,87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청산을 초래했다. 공매도와 공매수 포지션 모두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한때 $90,000 근처까지 회복될 가능성을 점쳤지만, 현재 시장의 가격 변동성은 극도로 커진 상태다. 특히 백악관에서 개최된 '크립토 서밋'을 앞두고 변동성이 더욱 심화됐다. 이는 미국 정부가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을 검토한다는 소식과 맞물려 시장 전반에 투기적 매수를 촉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을 국가 전략적 준비금으로 포함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단기적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해당 조치가 즉각적인 추가 매수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상승분이 빠르게 되돌려졌다.

같은 날, 30억 달러(약 4조 3,800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ETH) 옵션 계약이 만료되면서 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산을 선택했고, 결과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더욱 증폭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동성 문제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장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비트파이넥스 리포트는 "최근 2주 동안의 변동성 급등이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이러한 손절매 압력이 시장 안정화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단기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손실을 보고 매도하는 상황에서 장기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기회를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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