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한때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고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이 분석했다. QCP캐피털은 “전날 미국 증시는 S&P 500이 2.7%, 나스닥 지수가 3.8% 하락하고,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8,300억 달러가 증발했다. 미국 주식 풋옵션 거래량도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약세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 침체 가능성 발언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BTC 또한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시장이 완전히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60bp 하락했다. 동시에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이는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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