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 1인치(1inch)가 퓨전 v1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으로 500만 달러 해킹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암호화폐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자가 수탁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인 1인치(1inch)가 500만 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퓨전 v1 스마트 계약의 취약점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례가 익숙하게 들리는 이유는 너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거래소, 스마트 계약 및 수탁 플랫폼은 보안 체인의 약한 고리임이 입증되었다.
이번 1인치의 보안 침해는 암호화폐 도난 사건의 긴 목록 중 최신 사례일 뿐이다. 퓨전 v1 스마트 계약의 결함으로 공격자는 의심하지 않는 사용자들로부터 자금을 빼낼 수 있었다.
하지만 협상 후 해커는 취약점을 노출시킨 대가로 보상금을 보유하고 나머지 도난 자금을 반환하기로 동의했다. 이러한 결과는 완전한 손실보다는 나았지만, 여전히 자금을 외부 플랫폼에 맡기는 것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손실은 단지 재정적인 것만이 아니라 중앙화되거나 심지어 반중앙화된 플랫폼에 대한 신뢰에도 또 다른 타격이다. 디파이(DeFi)가 금융을 탈중앙화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스마트 계약 취약점이 여전히 큰 위험으로 남아 있다.
이것이 주요 플레이어가 타격을 받은 첫 번째 사례가 아니며, 확실히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암호화폐 업계를 뒤흔든 이전 해킹 사례를 살펴보자. 악명 높은 마운트 곡스(Mt. Gox) 붕괴는 초기 비트코인 거래소가 대규모 보안 침해로 85만 BTC를 잃은 사건이었다.
최근에는 러그 풀과 브릿지 취약점 공격이 업계를 계속 괴롭히고 있으며, 최근 바이비트(ByBit) 해킹으로 1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결론은 거래소나 제3자 수탁 솔루션에 자금을 보관하는 것은 현관매트 아래 집 열쇠를 두는 것과 같다는 점이다. 결국 누군가는 그것을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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