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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2025년까지 국가 디지털 월렛 도입… 디지털 ID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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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07 (금)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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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부가 2025년 말까지 국가 디지털 월렛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월렛은 신원증명, 면허증, 건강보험 정보 등을 저장하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타이완, 2025년까지 국가 디지털 월렛 도입… 디지털 ID 시대 본격화 / Tokenpost

타이완 정부가 오는 2025년 말까지 국가 디지털 월렛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월렛은 디지털 신원증명, 자격증, 면허증 등 개인 식별 정보를 포함하며,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신원 확인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타이완 디지털부는 이번 주 새로운 디지털 월렛이 국민의 건강보험 정보, 직업 자격증, 사업 면허, 운전면허 등을 저장하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금융권을 포함한 민간 기업들은 신원 확인 절차가 간소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협력국의 장관 장 잉즈(Chuang Ying-chih)는 이 월렛이 오는 3월 테스트 환경에서 먼저 도입되며,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월렛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디지털 월렛이 인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코드 공개를 통해 보안성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신원증명 도입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유럽에서는 리히텐슈타인, 스웨덴, 덴마크 등이 앞서 디지털 ID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한국, 일본이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인도는 13억 명 이상이 가입한 생체인증 기반 아드하르(Aadhaar)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경제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신원증명과 결제 기능을 결합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최근 비자(Vis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결제가 디지털 신원증명의 확산을 촉진하고, 동시에 신원증명이 결제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nChain의 최고정보책임자 크리스틴 리옹(Christine Leong)은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온전히 소유하고 관리하려면 강력한 디지털 신원증명이 필수적"이라며 웹3.0 시대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이완의 디지털 월렛 도입이 글로벌 흐름에 맞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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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3.07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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