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순유출세를 확대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4억921만 달러(5932억7265만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8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지속하다가 지난달 마지막날인 28일 하루 순유입세를 보였지만, 다시 유출세를 재개,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이어갔다.
이날 반에크 HODL(61만9550 달러) 1개 ETF에서 유입이 나타났지만 ▲아크·21셰어스 ARKB(1억6003만 달러) ▲피델리티 FBTC(1억5489만 달러) ▲블랙록 IBIT(398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646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860만 달러) 5개 ETF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고,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6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39억7000만 달러(5조7557억원)로, ▲블랙록 IBIT(29억8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386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억1205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984억8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7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00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73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69억5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