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이더리움(ETH) 투자 심리 1년 최저… 반등 신호일까?

작성자 이미지
김서린 기자

2025.03.06 (목) 22:22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2

이더리움 투자 심리가 1년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를 반등 기회로 해석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투자 심리 1년 최저… 반등 신호일까? / Tokenpost

이더리움(ETH)의 투자 심리가 지난 1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 같은 극단적 약세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더리움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언급이 지난 12개월 동안 가장 부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이후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이다.

하지만 샌티먼트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부정적 심리가 오히려 '역발상 투자'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좋은 순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 극단적인 공포 상태에 빠졌을 때 가격 반등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여기에 대형 투자자(일명 '고래')들의 미실현 이익 수준이 급격히 줄어든 것도 눈에 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에 따르면,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의 미실현 이익 비율이 약세장 수준으로 축소되었으며, 이는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는 이더리움이 크리프토 윈터 이후 두 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통해 확장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시장 환경이 이더리움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대비 이더리움의 약세도 두드러진다. ETH/BTC 비율은 최근 0.0246까지 하락하며 5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격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은 현재 2,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3% 상승했지만 일주일 동안 3.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7.4%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기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이더리움의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16.4%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40%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최근 약 600만 달러(약 87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청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해 1,200달러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부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례를 고려했을 때 현재의 시장 분위기가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StarB

00:04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