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의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재단캐피털(Foundation Capital)이 6억 달러 규모의 11번째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펀드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핀테크,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재단캐피털이 6억 달러 규모의 ‘펀드 11(Fund 11)’을 조성하고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나선다. 재단캐피털은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로, 특히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이번 펀드는 기존 5억 달러 규모였던 이전 펀드보다 20% 증가한 규모로, 주요 투자 분야는 암호화폐, 핀테크, 엔터프라이즈 AI다.
재단캐피털은 2019년 솔라나랩스(Solana Labs)의 20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초기 투자자로, 현재까지 바이낸스US(Binance U.S.), 오픈시(OpenSea), 문페이(MoonPay), 알고랜드(Algorand), 스택스(Stacks)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해왔다.
"우리는 2014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해왔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어도 변함없이 혁신적인 창업자를 지원해왔다"고 재단캐피털은 밝혔다.
재단캐피털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매출이 발생하기 전 단계부터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전체 투자 중 80%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은 초기 기업에 이뤄진다.
로돌포 곤잘레스(Rodolfo Gonzalez) 재단캐피털 제너럴파트너는 "암호화폐, 핀테크,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 기업이라면 언제든지 우리와 이야기해보라"며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