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개발사 *위키드 폭스 게임즈(Wicked Fox Games)*가 자사의 첫 게임 *라이즈 오브 엘리먼츠(Rise of Elements)*를 위한 킥스타터(Kickstarter) 크라우드펀딩을 개시했다. 이 게임은 챔피언 중심의 경쟁형 롤플레잉게임(RPG)으로, 단순한 퍼즐 플레이를 넘어 전략적인 *매치-3* 전투 시스템을 채택해 주목받고 있다.
*라이즈 오브 엘리먼츠*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챔피언을 선택해 PvP 기반의 퍼즐 대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사를 강조한 이 게임은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며, 기존 *퍼즐 퀘스트(Puzzle Quest)*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았다. 테리 레드필드(Terry Redfield) 위키드 폭스 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한 캐주얼 게임을 넘어 더 깊이 있는 경쟁적 요소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갖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킥스타터 캠페인은 2025년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후원자들에게 한정판 스킨, 조기 액세스, 피지컬 아이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개시 24시간 만에 목표 금액의 20%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위키드 폭스 게임즈는 *라이즈 오브 엘리먼츠* 외에도 *파이어즈 앳 나이트(Fires at Night)*라는 새로운 RPG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는 하와이 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생존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 중심의 게임으로,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 독창적인 서사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레드필드 CEO는 “우리는 다양한 문화의 신화와 전설을 게임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 속 챔피언들은 각자 고유한 기술과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명 크리에이터 및 스트리머와의 협업도 계획 중이다. 현재 인기 스트리머 *트리샤 허쉬버거(Trisha Hershberger)*가 챔피언 *코델리아(Cordelia)*의 목소리를 담당했으며, *릴리 키(Lily Ki, LilyPichu)*와 협업한 신규 캐릭터 *에밀리(Emily, Queen of the Dead)*도 공개될 예정이다.
위키드 폭스 게임즈는 2024년 CEO 테리 레드필드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캐리 호친스(Caerie Houchins)에 의해 설립됐다. 두 창립자는 *발로란트(Valorant)*, *캔디 크러쉬(Candy Crush)*,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등 인기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베테랑 개발자들이다.
*라이즈 오브 엘리먼츠*는 2026년 하반기 스팀(Steam) 및 웹 기반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콘솔 및 기타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위키드 폭스 게임즈는 펀딩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