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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1조285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8일 17시 1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1만7014명이 약 8억7949만 달러(1조285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7억7587만 달러(88%), 숏 포지션 1억363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억1636만 달러(롱 91%), 4시간 기준 1억918만 달러(롱 8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4억2081만 달러(48%)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3억8087만 달러로 9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2억863만 달러(24%)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억7944만 달러로 86%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6125만 달러, 롱), 솔라나(359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HT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3800만 달러(555억4080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3억2343만 달러, 36.77%, 롱 91.94%), 바이낸스(2억2325만 달러, 25.38%, 롱 87.24%), OKX(1억2353만 달러, 14.04%, 롱 75.3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17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8.29% 하락한 7만9191달러, 이더리움은 10.30% 내린 2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