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코인이 24시간 내 80%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새로운 최고가인 2.99달러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크립토닷뉴스 가격 추적기 데이터에 의하면 파이네트워크의 급등은 24시간 거래량의 대폭 증가와 맞물려 3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토큰은 현재 2.9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24시간 동안 1.6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이러한 급등은 비트코인이 8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와 상반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PI는 중립에서 약간 강세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5분 차트에서는 가격 움직임이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하는 9-EMA 주변에서 변동하고 있다. RSI(14)는 55.60으로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아닌 중립적인 모멘텀을 나타낸다.
주목할 주요 레벨로는 저항선 3.00달러와 지지선 2.90달러가 있다. 9-EMA 위에서 유지될 경우 PI는 2.95~3.0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으며, 2.9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모멘텀이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
파이네트워크는 가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다단계 사기라는 의혹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바이비트 CEO 벤 저우(Ben Zhou)와 같은 업계 리더들도 이 프로젝트를 사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유통 공급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독립적인 검증 부족으로 인해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코인게코(CoinGecko)와 같은 주요 플랫폼은 파이네트워크의 자체 보고된 시장 가치가 현재 175억 달러를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공식 순위에서 제외했다. 한편, 바이낸스 상장 가능성에 대한 소문으로 인해 더 많은 변동성이 예상된다.
2월 17일, 바이낸스는 PI를 상장할지 여부에 대한 커뮤니티 투표를 시작했으며,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찬성했다. 이 투표는 오늘 2월 27일에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거래소는 토큰을 상장할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다. 승인될 경우, 이는 추가적인 가격 움직임을 위한 주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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