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투자자(고래)들이 최근 3일간 약 5억 3,000만 DOGE를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매집에도 불구하고 DOGE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15%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DOGE는 최근 17% 이상 급락하며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0.238달러를 하회했다. 이후부터 고래 매집이 본격화됐으며, 현재 DOGE는 0.175달러 근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 분석 전문가들은 DOGE가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DOGE의 선물 미결제약정(OI) 역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DOGE의 OI는 52억 5,000만 달러(약 7조 5,600억 원)에서 17억 9,000만 달러(약 2조 5,700억 원)로 대폭 축소됐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DOGE는 현재 0.20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75% 가량 반등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동기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점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DOGE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