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35%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코인페디아에 따르면, XLM은 주요 지지선이었던 0.311달러를 이탈하며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현재 XLM은 0.29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12%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120%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LM이 0.311달러 지지선을 하회한 후 0.25달러에서 일시적으로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 0.189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다만, 현재 XLM은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 지점이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락 압력이 거세다. 온체인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LM 숏 포지션 규모는 약 675만 달러(약 97억 원)에 달하며, 0.3321달러 부근에서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다. 반면, 롱 포지션 역시 0.2821달러에서 110만 달러(약 15억 8,000만 원) 규모로 쌓여 있지만, 매수세는 점차 위축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부정적인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