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루크 벨마르는 비트코인이 2025년 안에 15만 달러(약 2억 1,600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 8,700달러(약 1억 4,2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당일 한때 9만 9,500달러(약 1억 4,300만 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전일 대비 24% 증가하고,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점차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약 2억 8,800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향후 5년간 100만 BTC를 매입할 경우 현재 시세 기준 약 980억 달러(약 141조 1,2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4년 1월부터 운영된 비트코인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현재까지 390억 달러(약 56조 1,600억 원)를 넘어선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강세론이 확산되면서 BTC BULL 토큰의 사전 판매가 250만 달러(약 36억 원)를 넘어서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해당 토큰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일정 가격 도달 시 소각 메커니즘을 적용해 유통량을 줄이는 방식이 특징이다. 암호화폐 유튜버 ‘옐로우 트레이드’는 BTC BULL 토큰이 적은 투자금으로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