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ESMA, 유럽 암호화폐 자문 기준 마련 위한 공개 협의 시작

작성자 이미지
김미래 기자

2025.02.18 (화) 22:08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1

유럽증권시장국(ESMA)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의 지식과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자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초안에서는 암호화폐 투자 조언 제공자와 일반 정보 제공자 간의 자격 요건을 구분하고, 최소 교육 시간과 경험 요건을 설정했다. 협의는 4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가이드라인은 올해 3분기 발표될 예정이다.

ESMA, 유럽 암호화폐 자문 기준 마련 위한 공개 협의 시작 / 셔터스톡

유럽증권시장국(ESMA)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의 전문성과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자문 기준을 설정하는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ESMA는 암호화폐 시장법(MiCA) 하에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의 지식과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이번 협의는 디지털 자산 관련 조언을 제공하거나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들의 자격 요건과 경험을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들은 보다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들은 대학 학위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보유해야 하며, 최소 160시간의 전문 교육과 1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갖춰야 한다. 반면, 단순 정보 제공자는 최소 80시간의 교육과 6개월의 감독하 경험이 요구된다. 모든 종사자는 지식 평가 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정보 제공자는 연간 10시간, 투자 자문가는 연간 20시간의 추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ESMA는 이 가이드라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위험 요소인 시장 변동성, 사이버 보안 위협, 블록체인 거버넌스, 대규모 자산 보유자에 따른 유동성 위험 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은 내부 점검을 통해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기준을 충족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협의는 MiCA의 암호화폐 서비스 규정이 EU 전역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진행되며, 전체 법안은 2025년까지 완전히 적용될 예정이다. ESMA는 "암호화폐 시장의 급속한 확장은 특히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한다"며, "서비스 제공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을 유지하는 것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SMA의 초안은 기존 금융시장법(MiFID II)과 유사한 구조를 따르면서도 블록체인 기반 자산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CASP), 투자자, 금융 기관 및 업계 단체들은 제안된 기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SMA는 오는 4월 22일까지 피드백을 받은 후, 3분기 내에 최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스테이킹 가능한 이더리움 ETF, 시장의 판도를 바꿀까?…블로핀 리서치 전망

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회복 시 강세 지속… 단기 조정 우려도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