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예금보험공사(BDIC)가 거래소 실패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디지털 화폐 지갑 보유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암호화폐 보험 플랫폼을 공개하며, 2025년 2분기부터 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BDIC는 지갑 보유량, 계정 수명, 보안 조치를 고려하는 위험 평가 모델과 다중 보장 등급을 제공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보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관급 보안"을 암호화폐 생태계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DIC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계약"을 통한 청구 처리와 위험 평가를 간소화하려 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자격을 갖춘 암호화폐 지갑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BDIC의 보험 인수 인프라는 2025년 2분기에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다.
회사는 2025년 4분기까지 동남아시아로 확장할 계획을 밝혔으며, 2026년까지 더 넓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홍콩에 주력할 예정이다.
BDIC는 2025년 2분기에 자체 토큰인 BDIC 코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토큰은 BDIC 재단 준비금을 지원하고 보험료 지급, 거버넌스 투표, 청구 정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BDIC는 또한 안전하고 지급능력이 있는 '토큰노믹스' 구조를 보장하기 위해 "화이트리스트"와 컴플라이언스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시장에 지역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며, 각 지역을 감독할 전무이사들이 임명될 예정이다.
BDIC의 제프리 글러스만(Jeffrey Glusman) CEO는 "암호화폐 시장이 기관급 보험 솔루션이 필수적인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BDIC는 고급 위험 평가 알고리즘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사용해 사용자의 보유 자산을 보호하는 디지털 자산 보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한다"고 말했다.
글러스만은 또한 "BDIC의 보험 프레임워크는 이 시장 성장과 함께 확장되도록 설계됐으며, 일일 거래와 장기 자산 소유에 대한 암호화폐 채택에서 기관과 소매 신뢰를 조성하는 필수적인 보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출범한 BDIC는 미국 기반 블록체인 예금보험 컨설턴트 그룹의 국제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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