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문과 연계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2월 11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기 위한 매크로 전략 토큰 준비금을 도입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WLFI는 이번 매크로 전략 준비금이 금융 완충장치 역할을 하며 안정성을 높이고 성장을 촉진하며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유망한 디파이 혁신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WLFI는 또한 준비금 관리의 투명성을 재확인했다.
자산 다각화 외에도 이 플랫폼은 탈중앙화 금융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기 위해 전통 금융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채택 증가, 브랜딩 노력 개선, 대중 참여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WLFI는 커뮤니티를 의사결정에 참여시키기 위해 거버넌스 포럼에 매크로 전략 준비금에 대한 상세한 제안서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계획을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WLFI는 "이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전략적 움직임 이상으로 혁신, 협력, 커뮤니티 권한 부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헌신의 증거"라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의 세계를 연결하는 유산을 함께 구축하고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WLFI가 매크로 전략 준비금의 전체 자산 목록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시장 분석가들은 프로젝트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 포함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자산에는 트론(Tron), 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스테이크드 이더리움(Staked Ethereum), USDT, MOVE, 체인링크(Chainlink), 에이브(Aave), ONDO가 포함된다.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WLFI는 현재 이러한 디지털 자산을 약 4000만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스팟온체인(SpotOnChain)은 이 프로젝트가 최근 이더리움과 MOVE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 보고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WLFI는 500만 USDC를 지출해 1,917 ETH를 획득했고, 추가로 47만 USDC를 사용해 83만469 MOVE 토큰을 구매했다. 이는 이전에 평균 0.575달러의 가격으로 94만 USDC를 들여 163만4000 MOVE 토큰을 구매한 것에 이은 것이다.
현재 WLFI는 약 217만 달러 가치의 403만 MOVE 토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은 온체인과 코인베이스(Coinbase)를 통해 보관되고 있으나, 현재 약 64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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