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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Lend, 71억 원 해킹 피해… 탈취 자금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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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2 (수)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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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zkLend가 스타크넷 네트워크에서 해킹을 당해 71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그러나 도난 자금이 익명성 프로토콜 레일건의 정책으로 인해 원래 주소로 반환됐다.

zkLend, 71억 원 해킹 피해… 탈취 자금 되돌아왔다 / Tokenpost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인 zkLend가 스타크넷(Starknet) 네트워크에서 해킹 공격을 받아 약 490만 달러(약 71억 50만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 해당 사건은 2월 12일 발생했으며, 블록체인 보안 업체 Cyvers가 이를 최초로 감지했다.

Cyvers에 따르면, 공격자는 빼돌린 자금을 이더리움(ETH) 네트워크로 이동시킨 후 익명성을 강화하는 프라이버시 프로토콜인 레일건(Railgun)을 통해 세탁을 시도했다. 그러나 레일건의 정책으로 인해 도난당한 자금은 다시 원래 주소로 반환됐다. 이에 zkLend는 해커에게 탈취 금액의 10%를 화이트햇 바운티로 지급할 테니 나머지 자금을 돌려달라고 제안했다.

zkLend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공격의 주체가 당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도난당한 자금의 10%를 가져가고, 나머지 90%인 3,300 ETH를 반환하면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한인 2월 14일 00:00 UTC까지 응답이 없을 경우, 보안 업체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2025년 1월 기준으로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이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여전히 7,300만 달러(약 1,058억 5,000만 원) 이상이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안 전문가들은 2024년에만 165건의 공격으로 23억 달러(약 3조 3,350억 원)가 탈취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역시 암호화폐 보안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며, Cyvers의 마이클 펄 부사장은 "오프체인 트랜잭션 검증 기술을 활용하면 해킹 및 사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며 이러한 신규 기술이 보안 환경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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