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보유량 증가·USDT 도미넌스 상승…AM 매니지먼트, 시장 영향 분석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는 최근 주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동향과 주요 경제 지표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의 ‘도미넌스’ 변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분석에서 AM 매니지먼트는 비트코인(BTC)과 주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변동을 추적하며, 테더(USDT) 도미넌스와 시장 유동성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근 USDT 도미넌스 상승이 비트코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AM 매니지먼트의 리서치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증가하면서 BTC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제 지표와 관련해 CME FedWatch 데이터를 참고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조사했다. 보고서는 “금리 동결 혹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증가하면서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반면,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지속될 경우에는 투자 자금이 주식 및 채권 시장으로 이동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주요 경제 일정과 COT(Commitments of Traders) 보고서를 분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가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M 매니지먼트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시장 내 자산운용사들의 롱포지션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인 차익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간 보고서는 비트코인 ETF 보유량 증가, USDT 도미넌스 상승, 미국 금리 정책 변화 등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요소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