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이 미국 델라웨어주에 ‘프랭클린 솔라나 트러스트(Franklin Solana Trust)’를 등록하며 솔라나(SO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솔라나 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현물 솔라나 ETF 접수를 잇따라 승인하며 시장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솔라나 ETF가 오는 2025년 말까지 70% 확률로 승인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ETF 승인을 위해서는 솔라나의 증권 법적 지위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경우, 과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ETF를 성공적으로 상장한 경험을 토대로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솔라나의 가격은 195.77달러(약 28만 4,000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