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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1000~10만2000달러 횡보 지속… 변동성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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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2.12 (수)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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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9만1000~10만2000달러 범위에서 75일 이상 횡보하며, 변동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보고서는 BTC가 점점 전통 금융시장과 유사한 '리스크온(Risk-On) 자산'으로 간주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9만1000~10만2000달러 횡보 지속… 변동성 최저 수준 / 셔터스톡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75일 이상 9만1000~10만2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변동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비트코인이 성숙한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지만, 동시에 기존에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 역할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BTC는 여전히 거시경제적 요소에 반응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를 대상으로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BTC의 움직임은 기존 안전자산인 금(Gold)보다 주식시장과 더욱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S&P 500과의 연관성이 강해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은(Silver),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 메타(Meta) 등을 넘어서는 규모다. 비트파이넥스는 "BTC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파이넥스는 BTC가 점점 '리스크온(Risk-On) 자산'으로 간주되며, 과거처럼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점점 전통적인 주식시장과 동조하는 경향을 보이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내러티브가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는 가격 움직임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들어 BTC는 3.5%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금은 9% 이상 상승하며 온스당 288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금이 여전히 가장 신뢰받는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파이넥스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역할 변화를 주목해야 하며,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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