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FI 온도와 실물자산 토큰화 협력, 6.5억 달러 담보화 추진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실물자산 토큰화 기업 온도 파이낸스(Ondo Finance)와 협력해 실물자산의 온체인 이전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WLFI는 온도의 단기 미국 국채(OUSG)와 달러 수익(USDY) 토큰을 자사 네트워크의 준비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도 파이낸스의 총 예치 자산(TVL)은 현재 6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 WLFI 웹3 대사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온도 파이낸스와의 협력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혁신을 연결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온도의 토큰화된 자산을 통합함으로써 네트워크에 안정적인 수익과 전통 금융 자산에 대한 독보적인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양사의 최근 활발한 행보에 이어졌다. 온도는 지난 5일 미국 주식, 채권, ETF에 대한 온체인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온도 글로벌 마켓(Ondo Global Markets)을 출시했으며, 6일에는 기관급 금융 시장의 온체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 온도 체인(Ondo Chain)을 발표했다.

WLFI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자사 플랫폼에 USDY, OUSG, 온도 글로벌 마켓의 토큰화된 증권을 통합해 사용자들의 원활한 대출과 마진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온도의 글로벌 마켓 플랫폼과 USDY 토큰 등 많은 제품이 미국에서 이용할 수 없어 미국 사용자들의 접근은 제한될 전망이다.

온도 체인 출시일에 WLFI는 약 47만 달러 규모의 온도 파이낸스 네이티브 토큰을 매입했다. WLFI는 현재 다양한 토큰으로 약 3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월 3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이동한 후 한때 보유했던 자산의 90% 감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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