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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 '밈코인 규제 권한 없다' 공식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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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12 (수)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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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밈코인은 SEC의 규제 범위 밖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밈코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美 SEC 위원, '밈코인 규제 권한 없다' 공식 입장 밝혀 / Tokenpost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밈코인과 관련한 규제 권한이 SEC에 없다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피어스 위원은 "대부분의 밈코인은 SEC의 규제 범위 밖에 있다"며 "이 문제는 의회나 다른 규제 기관이 다룰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 '트럼프(TRUMP)' 투자자들이 20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 손실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이 토큰을 보유한 81만 3,000개 이상의 지갑에서 총 20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1월 17일 출시된 TRUMP는 1월 19일 72.6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80% 이상 폭락해 시가총액은 145억 달러(약 21조 원)에서 30억 달러(약 4조 3,500억 원)로 축소됐다.

그러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그룹과 그 파트너들은 거래 수수료로 1억 달러(약 1,45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밈코인은 인터넷 밈이나 유명인사의 이미지에 기반해 만들어지는 암호화폐로,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과 달리 기술적 혁신보다는 커뮤니티의 관심과 유명인의 지지에 따라 가치가 변동된다.

이에 대해 ETF 스토어(ETF Store)의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 대표는 "밈코인은 전통적인 투자상품이라기보다 '수집품'에 가깝다"며 "SEC의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매크로 경제 분석가 린 알든(Lyn Alden)은 밈코인 열풍이 2017년 ICO(암호화폐공개) 및 NFT(대체불가능토큰) 열풍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평가절하했던 전통 금융계가 이번에는 밈코인을 이유로 다시 비트코인을 폄하하고 있다"며 "그들이 차라리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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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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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2.13 00:06: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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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2.12 22:34: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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