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 재임 중 CBDC 도입 없을 것

작성자 이미지
김미래 기자

2025.02.12 (수) 16:01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자신의 임기 동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은 CBDC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될 가능성이 전혀 없으며, 민간 부문의 결제 혁신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1월 23일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기관의 CBDC 개발을 금지했다.

파월, 연준 의장 재임 중 CBDC 도입 없을 것 / 셔터스톡

1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의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Semiannual Monetary Policy Report to Congress)’에서 미국이 중국처럼 CBDC를 발행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상원의원의 질문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모레노 상원의원은 “매우 중요한 발언이며, 이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CBDC 개발 중단 방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도 일치한다. 트럼프는 지난 1월 23일 연방 정부 기관이 CBDC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2024년 3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도 CBDC 도입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는 당시 “CBDC는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이며, 사람들이 이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또한 지난해 11월 12일 ‘클리어링 하우스 연례 컨퍼런스(The Clearing House Annual Conference)’에서 “CBDC가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할 실질적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부터 같은 입장을 유지하며,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민간이 경쟁을 통해 결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이러한 입장은 금융 혁신을 민간 부문에 맡기고,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조를 반영한다. CBDC가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없는 한, 연준이 이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주요 기사

스탠다드차타드, 비트코인 2월 최고가 경신 전망… 국채 금리 안정 영향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