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8628만달러(2707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7일 1억7119만 달러의 유입세로 마감했지만 이번 주는 유출세를 보이며 시작했다.
이날 ▲블랙록 IBIT(5536만 달러)에서 유입이 나타났지만 ▲피델리티 FBTC(1억3609만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4626만달러) ▲인베스코 BTCO(3403만달러) ▲프랭클린 EZBC(1975만달러) ▲반에크 HODL(551만달러) 5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05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8억4000만달러(2조6744억원)로, ▲블랙록 IBIT(11억8000만달러) ▲피델리티 FBTC(1억9408만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9393만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144억4000만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9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71억2000만달러) ▲피델리티 FBTC(204억500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5억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