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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관 메사리(Messari), 크립토퀀트(CryptoQuant), 크립토랭크(CryptoRank),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트론(TRON)의 2024년 성과를 조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들은 트론이 디파이(DeFi) 및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메사리는 트론의 2024년 4분기 보고서에서, 트론의 거래량 증가와 네트워크 확장을 강조했다. 4분기 트론의 일평균 거래량은 전 분기 대비 7.19% 증가해 767만 건을 기록했으며, 비트겟(Bitget), 체인링크(Chainlink),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과의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했다. 또한, 2500명 이상이 참여한 'HackaTRON'과 컬럼비아·프린스턴·하버드에서 진행된 'TRON Builder Tour'를 통해 개발자 커뮤니티도 확대했다.
크립토퀀트는 트론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 USDT 공급량: 2024년 480억 달러에서 620억 달러로 증가.
- 거래량 증가: 2023년 12월 3620억 달러에서 2024년 12월 5760억 달러로 급증.
- 네트워크 수수료 수익: 2024년 월평균 2억3600만 달러 기록.
크립토랭크는 트론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레이어 1 블록체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 비용 효율성: 수수료 수익 1달러당 0.85달러의 네트워크 운영 비용 발생.
- 활성 주소 수: 2024년 하반기 기준 4억 개 이상의 활성 주소 보유, 상위 3개 블록체인 중 하나로 등극.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론의 스테이킹 및 기술 혁신에 주목했다.
- Stake 2.0 도입: 기존 31%에서 51%로 확대, 사용자 유연성 증가.
- 기술 개발: 비트코인 레이어 2 솔루션, AI 기반 솔루션, 보안 기능 강화 추진.
현재 트론 네트워크는 9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며, 하루 700억 달러 이상의 외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트론의 총 예치자산(TVL)은 22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95억 건 이상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트론 DAO는 "탈중앙화 인터넷을 가속화하고 디파이 및 디지털 결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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