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5000달러 지지선 테스트… 조정 지속 속 변동성 확대 가능성

비트코인은 100일 이동평균선과 9만5000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9만 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8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만5000달러 근처에서 강한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 구간은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하며, 이탈할 경우 9만 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 수준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반등이 발생하며 10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달러에서 10만8000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명확한 돌파가 발생할 때까지 시장은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4시간 차트에서 가격 변동성이 낮은 상태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9만 달러는 지난해 11월부터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으며, 만약 매수세가 충분하다면 비트코인은 다시 10만8000달러를 향한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9만 달러를 하향 돌파하면 하락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면, 1~3개월 UTXO 보유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인 9만60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 지점이 유지될 경우 단기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며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되며 매도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간 9만5000달러와 9만6000달러 수준에서의 가격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중·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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