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솔루션 제공업체 퍼블리시(PUBLISH)가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나나톡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바나나톡은 산업차원에서의 퍼블리시 프로토콜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됐다. 퍼블리시는 바나나톡 에어드랍 동맹 1호로 참여한다.
바나나톡은 채팅창을 통해 주소 없이 코인 전송, 즉석 에어드랍, 코인 미디어, 콜드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7일마다 하나의 호재를 쌓는다'는 '칠일일신(七日日新)' 전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바나나톡은 칠일일신 전략의 일환으로, 소셜 거래소 '바나나톡ex'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바나나톡ex는 채팅 중 해당 프로젝트의 호가창으로 즉시 이동을 지원하는 모바일 SNS와 거래소가 결합된 모델이다. 또한 iOS 버전 출시, 주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에 'BNA' 토큰 상장, 바나나페이 런칭 등을 계획하고 있다.
퍼블리시는 콘텐츠 관리, 토큰화, 플랫폼 게임화, 정보 진위 확인 및 검증 등을 통해 언론사의 편집 및 재정 독립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뉴스(NEWS)' 토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퍼블리시는 퍼블리시프로토콜 개발과 확산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이 참여하는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PUBLISHalliance)를 출범했다. 현재 퍼블리시얼라이언스에는 약 60곳에 가까운 글로벌 미디어 관련 기업·단체들이 가입한 상태다.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퍼블리시는 뉴스 토큰화를 통한 '게임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짜뉴스 문제 대처 등 뉴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언론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나나톡의 운영사 주홀딩스그룹 조우창 대표는 "바나나톡은 획기적인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확장세를 가속화해 궁극적으로 블록체인계 위챗(Wechat·微信)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퍼블리시는 최근 △뉴스 검증을 통한 '가짜뉴스 퇴치', △언론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행보를 인정받아 세계신문협회(WAN-IFRA)로부터 '최우수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