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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유예에 한숨 돌린 암호화폐 시장...XRP·솔라나 반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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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5.02.04 (화)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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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유예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디크립트는 북미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전날 트럼프의 관세 정책 발표에 급락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25%), 중국(10%)에 대한 관세를 예고했다. 물가와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고, 관련 파생상품 포지션 22억 달러 상당이 청산됐다.

한편,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가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한 국경 단속 의지를 밝힌 가운데 4일 시행 예정이었던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30일 유예됐다. 중국 역시 협상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단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9만1200달러까지 되돌림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7.5% 상승해 10만 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 일간 낙폭을 보이며 2135달러까지 밀렸다가 현재 전일 대비 13.7% 오른 2818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도 전날 일중 저점 190달러에서 12% 상승, 214달러 수준을 되찾았다. 1.94달러까지 내렸던 XRP는 전일 대비 24% 크게 반등하며 2.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과 카르다노, 체인링크, 수이, 시바이누 등은 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레스토 리서치의 정민교 애널리스트는 디크립트에 "이번 시장 주기에서 강세를 보인 솔라나(SOL)과 XRP가 반등을 주도했으며 전날 최악의 성과를 보였던 AI 관련 토큰들도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멕시코에 이어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가 솔라나 추가 매수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초기 회복세가 지연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이더리움 관련 발언을 하면서 강한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에릭 트럼프는 X(트위터)에 "지금이 이더리움 추가 매입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31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9.91% 증가했다.

투자자 심리를 보여주는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44까지 떨어지며 시장 '공포' 심리를 나타냈지만 현재는 72로 '탐욕' 구간에 들어와있다.

관세 유예를 통해 투자시장은 한숨을 돌렸지만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는 3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관세가 여전히 적용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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