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체인 20억달러 부채위기 해결 시동, 지분토큰 발행 제안 통과

토르체인(THORChain)이 약 2억 달러 규모의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를 지분토큰으로 전환하는 거버넌스 제안을 통과시켰다.

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토르체인의 검증자 대다수가 프로토콜 내에서 발생한 약 2억 달러의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거버넌스 제안 6호를 승인했다.

토르체인은 1월 23일 재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이버스 앤 렌딩' 프로그램을 포함한 토파이(THORFi)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 프로그램들에서 누적된 상환 불가능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축소하기 위해 90일간의 구조조정 계획이 시행 중이다.

커뮤니티가 승인한 계획은 부채를 지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2억 개 공급량의 새로운 토큰 TCY(토르체인 일드)로 전환한다.

이는 대출자와 저축자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상환받는 대신 TCY 토큰을 받게 되며, 실질적으로 부채 청구권이 토르체인 생태계의 지분으로 바뀌게 됨을 의미한다.

TCY 보유자들은 토르체인 수익의 10%를 영구적으로 받을 권리를 갖게 된다. 토르체인 팀은 약 2억 달러의 부채를 네트워크 수익의 10%를 영구적으로 받는 새로운 토큰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안은 2억 개의 TCY 토큰을 발행해 디폴트된 부채 1달러당 1 TCY의 비율로 분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 팀은 재정에서 500만 달러를 출자해 TCY당 0.1달러의 가격으로 50만 달러의 유동성을 가진 RUNE/TCY 유동성 풀을 만들 예정이다.

광범위한 알트코인 매도세 속에서 RUNE의 가격은 지난주 2달러에서 1.3달러로 35% 하락했다. 토큰은 지난 30일 동안 70% 이상의 가치가 하락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는 지난 24시간 동안 2억7000만 달러의 스왑 거래량을 유지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