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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시장 점유율 64% 돌파하며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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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nPost 기자

2025.02.03 (월)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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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시장 점유율 64.33%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 알트코인 시장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악화.

비트코인(BTC), 시장 점유율 64% 돌파하며 4년 만에 최고치 기록 / Tokenpost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었고, 이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은 급락세를 보였다.

2월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64.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같은 시기 알트코인 시장은 20% 이상의 폭락세를 나타냈으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었다. 특히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의 하락으로 인해 단기 투자자들이 대량으로 포지션을 청산하며 약 23억 달러(약 3조 3,350억 원)의 청산 규모가 기록되었다.

이번 하락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더욱 가속화되었다. 트럼프는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고통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은 결국 이익을 볼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글로벌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 큰 타격을 입었고, S&P 500 지수는 약 1조 달러(약 1,450조 원)의 가치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은 견고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시장 내 변화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Credible Crypto는 "현재 비트코인의 강세가 돋보인다"며 "알트코인이 급격히 하락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주도권 상승은 단기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신뢰를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들과 단기 보유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SHT) 평균 매수 단가가 9만 2,0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현재 시장 가격이 이 지점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단기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역시 불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수는 사흘 동안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 심리가 극도의 공포 상태에 진입했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유럽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연구 책임자 앙드레 드라고슈는 "이러한 투자자 심리의 급락은 오히려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시장 전개와 관련해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변화와 글로벌 거시경제 동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멕스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중앙은행이 새로운 유동성을 제공하기 시작할 때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번 큰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국면 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단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이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강한 지지선 형성은 장기적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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