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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발표 충격, 주식·암호화폐 시장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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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nPost 기자

2025.02.03 (월)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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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美 관세 발표 충격, 주식·암호화폐 시장 동반 하락 / Tokenpost

미국 주식 시장 선물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며 혼란스러운 주가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관세 발표 이후 나스닥(Nasdaq) 100 선물은 2.7%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금융 데이터 웹사이트 핀비즈(Finviz)에 따르면,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러셀 2000(Russell 2000) 소형주 시장 지수는 3.2%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S&P 500은 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약 1.5%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대상으로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시장의 반응이다. 해당 관세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해 시장은 무역전쟁 리스크를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도이체방크의 FX 리서치 책임자 조지 사라벨로스는 "이번 발표는 시장 예상치를 세 배 이상 초과하는 규모"라며 "무역전쟁 리스크 프리미엄을 구조적으로 대폭 재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울프 리서치의 토빈 마커스는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이러한 정책 변화가 한꺼번에 가격에 반영될 경우 월요일 주식시장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3% 감소하며 4,500억 달러(약 652조 5,000억 원)가 증발했고, 전체 시장가치는 3조 1,200억 달러(약 4,524조 원)로 하락해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트럼프의 무역전쟁이 비트코인(BTC)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비트와이즈의 알파 전략 책임자 제프 박은 "미국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인해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이번 주 시장의 변동성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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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2025.02.03 13: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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