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폰지 사기 조직 핵심 조직원 30개월 실형, 피해액 840만 달러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025.02.03 (월) 16:52

대화 이미지 1
하트 이미지 0

암호화폐 폰지 사기 조직 핵심 조직원 30개월 실형, 피해액 840만 달러 / 셔터스톡

뉴욕 법원이 암호화폐 폰지 사기 조직 포카운트의 주요 조직원 안토니아 페레즈 에르난데스에 대해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애널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1월 27일 전신 사기 공모 혐의로 기소된 탬파 거주자 에르난데스에게 징역 30개월을 선고했다.

에르난데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840만 달러를 투자자들로부터 편취한 사기 조직의 일원이다. 그는 공범들과 함께 포카운트를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 회사로 홍보하며 6개월 만에 투자금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속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정상적인 운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대신 투자자들에게 자금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온라인 포털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해 기만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웹사이트에 표시된 소위 수익금을 인출할 수 없었고, 일부 인출에 성공한 사람들도 회사의 수익이 아닌 신규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지급받았다.

민원이 증가하자 에르난데스는 후안 타쿠리(Juan Tacuri)와 네스토르 누녜스(Nestor Nuñez)와 함께 '마인덱스코인'이라는 자체 암호화폐 토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 코인이 주류 상인들의 결제 수단으로 채택되면 가치가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 사람은 2022년 12월 포카운트 설립자 프란시슬리 다 실바(Francisley Da Silva)와 다른 암호화폐 폰지 사기 조직원 6명과 함께 기소됐다.

타쿠리는 2024년 6월 전신 사기 공모 혐의를 인정했다. 한 달 후 공범들도 같은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년형을 선고받고 사기로 벌어들인 약 360만 달러를 몰수당했다. 누녜스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4년형을 선고받았다.

토레스 판사는 검찰의 구형대로 에르난데스에게 3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피고인이 주모자는 아니었지만 무가치한 토큰을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홍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일부 피해자들은 선고 과정에서 발언하며 사기로 인한 재정적, 정신적 피해를 상세히 설명했다.

화상으로 출석한 한 피해자는 연결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휠체어를 탄 다른 피해자는 사기꾼이 저지른 범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편하게 살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2023년 SEC와 리플랩스 간의 소송 판결로 유명한 토레스 판사는 일부 피해자들이 사기로 인해 퇴직금과 결혼 생활을 잃었다는 증언도 들었다.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역할을 반성하며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사기의 주범인 다 실바는 여전히 브라질에서 구금 중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사계절

18:56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2.03 18:56:4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