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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5000달러 베어 트랩 경고에도 10만2000달러 월간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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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2.03 (월)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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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5000달러 베어 트랩 경고에도 10만2000달러 월간 최고 마감 /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을 받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베어 트랩(Bear Trap)'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 심리적 지지선을 하회하며 9만7303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하락이 단순한 조정이 아닌, 시장을 흔드는 '베어 트랩'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비트겟(Bitget)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Ryan Lee)는 "비트코인의 9만5000달러 지지선이 중요한 구간이 될 것"이라며 "노동 시장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기대감, 투자 심리가 향후 몇 주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또한 미국 노동부가 2월 7일 발표할 노동 시장 보고서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성장 둔화를 시사하는 데이터가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1월을 10만2412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이상에서 월간 종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기록한 9만6441달러보다 6% 높은 수준이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센세이(Sensei)는 "현재 시장 조정은 단기적 하락을 유도하는 '베어 트랩'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 발생하는 조정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베어 트랩은 가격이 하락할 것처럼 보이지만, 일정 기간 후 다시 상승하는 패턴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이용해 시장이 흔들리는 현상이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2024년 1월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총 운용 자산(AUM)이 125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6만~18만 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시장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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