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지펭귄 모회사 이글루, 이더리움 L2 블록체인 네트워크 공개

시가총액 기준 최대 NFT 컬렉션 퍼지펭귄의 지적재산권(IP) 소유사인 이글루가 새로운 이더리움 레이어2 체인 '애브스트랙트'를 메인넷에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애브스트랙트(Abstract) 블록체인은 제트케이싱크(ZKsync)의 ZK 스택을 사용해 개발됐으며, 영지식 롤업 기술을 활용해 온체인 앱의 낮은 거래 수수료와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 네트워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육성과 소비자 중심의 웹3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초점을 맞춘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를 제공해 지갑이 스마트 계약처럼 작동할 수 있으며, 이메일이나 소셜 로그인, 복구 메커니즘, 패스키 지원과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소비자용 블록체인 플랫폼 '더 포털'도 공개됐다. 사용자는 이메일 주소만으로 즉시 지갑을 생성하고 생태계 내 탈중앙화 앱(dapp)에 접근할 수 있다.

프로젝트 측은 애브스트랙트에 100개 이상의 커뮤니티 제작 앱이 있다고 밝혔다.

이글루(Igloo Inc.)는 애브스트랙트 개발을 위해 파운더스펀드(Founders Fund) 등으로부터 1,1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또한 2024년 6월에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레이어2 프로젝트인 프레임(Frame)을 인수해 해당 기술력을 애브스트랙트에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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