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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피의 미망인 밈코인 출시… 사기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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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24 (금)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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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아피의 미망인 밈코인 출시… 사기 의혹 제기 / 셔터스톡

고(故) 존 맥아피의 미망인 재니스 맥아피가 그의 이름을 딴 밈코인을 출시했지만, 암호화폐 커뮤니티 일부는 이를 사기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로 의심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재니스 엘리자베스 맥아피는 밈코인 열풍에 합류하며 'AIntivirus(AINTI)'라는 토큰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고인의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이 사이클을 놓칠 거라고 생각했나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식을 전했다. 맥아피는 생전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금융 시스템에서 국가 권력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던 인물이다.

토큰 출시 초기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추가 분석 결과 AINTI 토큰 총 공급량 1억 개 중 90%가 여러 지갑으로 분배된 반면, 거래 풀에는 극소량만 배정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르다노(Cardano)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해당 프로젝트를 "존 맥아피를 부활시킨 듯한 의심스러운 AI 암호화폐 사기"라며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AINTI 토큰의 웹사이트는 "감시 국가, 기업 탐욕, 디지털 노예화가 만연한 세상에서 AIntivirus는 궁극의 혁신 도구"라고 설명하며, 프로젝트가 디지털 자유를 지키고 맥아피의 사명을 이어가기 위해 설계된 AI와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일부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프로젝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같은 날, 밈코인 열풍에 동참한 또 다른 인물은 비디오 플랫폼 바인의 공동 창립자인 루스 유수포프다. 그는 '바인코인(VINE)'이라는 이름의 밈코인을 출시하며, "바인을 만들었던 즐거움을 떠올리며 그 마법을 다시 느껴보자"는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남겼다. VINE은 출시 24시간 만에 18만1000% 상승하며 하루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밈코인이 되었다.

밈코인 시장의 급성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 17일 '트럼프(TRUMP)' 밈코인을 출시하며 촉발되었다. TRUMP 토큰은 출시 이후 시가총액 상위 30위권에 진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솔라나(Solana) 생태계의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주요 네트워크가 높은 트래픽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한 밈코인들이 소송 대상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맥신 워터스 의원은 트럼프 밈코인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부패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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