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CX, 일본 비트트레이드 상장… 글로벌 확장 본격화

UPCX가 비트트레이드에 국내 최초로 상장된다.

비트트레이드(BitTrade)는 3월 27일 오후 3시(예정)부터 유피씨엑스(UPCX/UPC)를 거래소에서 정식으로 취급한다고 발표했다. UPCX의 이번 상장은 일본 시장에서의 첫 번째 사례로, 향후 국내 사용자들도 해당 토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UPCX는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금융 및 결제 서비스 특화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2024년 10월에 메인넷을 공개했으며, 1초당 1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블록체인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장은 UPCX의 국제적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UPCX는 지난해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및 세계 수영 월드컵에서 공식 블록체인 결제 스폰서로 참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 측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밝히며, 향후 파트너십 확대와 기술 발전을 이어나갈 계획을 강조했다.

비트트레이드는 국내 최다 수준인 42종의 암호화폐를 취급하며, 보안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UPCX 상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DeFi 및 결제 인프라에 특화된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트트레이드는 현재 UPCX의 입출금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향후 적용 시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