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메신저 플랫폼 중 하나인 라인(LINE)의 웹3 자회사가 메신저 앱에서 접근 가능한 첫 디앱 서비스를 출시하며 아시아 웹3 대중화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라인 넥스트(LINE NEXT)가 라인 메신저 사용자를 위한 여러 미니 디앱과 디앱 포털을 공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라인이 한국의 최대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와 공동 출시한 레이어1 블록체인 카이아(Kaia)를 기반으로 한다.
미니 디앱은 게임, 소셜미디어 서비스, 기타 웹3 기반 콘텐츠를 포함한다. 라인은 사용자들이 디앱을 탐색하고 NFT와 같은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인 디앱 포털도 함께 출시했다.
첫 미니 디앱에는 인기 일본 만화를 기반으로 한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Captain Tsubasa -RIVALS-)'와 헬스케어 웰니스 디앱 '슈퍼즈(Superz)'가 포함됐다. 라인 넥스트는 올해 1000개 이상의 디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텔레그램은 플랫폼에서 디앱 출시에 성공했다. 톤(TON)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낫코인(Notcoin)과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은 큰 인기를 끌며 1년 만에 네트워크 사용자 기반을 400만 명에서 1억 2800만 명으로 늘렸다.
라인 넥스트의 고영수(Youngsu Ko) CEO는 성명을 통해 "웹3 서비스의 진정한 대중화는 접근성과 사용성에 달려 있다"며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이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웹3 사용자 채택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대만, 태국에서 지배적인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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