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24시간 내 소각률 500% 급증

대표적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24시간 동안 280만 개의 토큰이 소각되며 소각률이 500% 급증했고, 관련 토큰 트릿(TREAT)의 가격도 50% 이상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1월 중순 0.00002485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0.00002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에 영향을 받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맞물린다.

그러나 몇 가지 핵심 요인들이 인기 밈코인의 새로운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첫째로 유통량을 줄이고 희소성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각 메커니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소각률이 500% 폭증했으며, 약 280만 개의 토큰이 널 주소로 전송됐다.

둘째는 트릿의 상승세다. 시바이누 관련 코인으로 네트워크 프로젝트 전반의 유틸리티와 참여를 강화하고 생태계 내 보상 토큰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트릿은 1월 14일 공식 출시됐다.

트릿은 지난주 부진했으나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이 50% 이상 급등해 0.01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현재 0.0082달러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트릿은 시바이누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앞으로의 추가 발전이 두 번째로 큰 밈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는 최근 4일간 지속된 시바이누의 거래소 순유출이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기 수탁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줄인다는 점에서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도지코인(DOGE)의 영향력도 주목할 만하다. 밈코인 분야의 확고한 선두주자인 도지코인은 종종 경쟁 코인들의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D.O.G.E.) 공식 웹사이트에 도지코인 로고가 등장한 후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했다.

새로운 미국 대통령 체제 하에서 도지코인이 어떻게 성장할지, 그리고 이것이 다른 밈코인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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