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이 460억 달러를 돌파했다.
팔콘엑스(FalconX)의 리서치 책임자 데이비드 라완트는 20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46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미국 주식시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라완트는 "역대 다섯 번째로 큰 일간 거래량이고, 공휴일·주말 기록 중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현물 거래량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 거래량의 7일 이동평균치로 측정된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대통령 취임 전 10만93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10만 달러 부근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국가 우선순위 지정,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등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상승을 촉발했지만 암호화폐 언급이 없는 취임식이 '뉴스에 매도' 이벤트가 되면서 조정을 받았다.
21일 오후 3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 내린 10만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하루 동안 비트코인 레버리지 포지션 3억730만 달러가 청산됐다.